폭스바겐, 골프 GTI TCR 공개…'R이 부담스러운 당신에게'
  • 전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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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7 12:04
폭스바겐, 골프 GTI TCR 공개…'R이 부담스러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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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일반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는 골프 GTI TCR의 모습을 16일 공개했다.

TCR은 골프 GTI 퍼포먼스와 골프 R 모델 사이에 자리를 잡는 모델이다. 터보차저 2.0리터 4기통 엔진을 얹고 최대 286마력의 출력을 낸다. GTI 모델보다 44마력의 출력이 높으며 R 모델보다는 10마력이 낮다. 여기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짝을 이뤄 앞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5.9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250~260km/h다.

골프 GTI TCR은 외형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실 확장, 루프 스포일러,그리고 디퓨져가 변화된 부분이다. 이외, 18인치 휠, 검은색 사이드 미러캡, LED 헤드램프, 프런트 액슬 디퍼런셜락, 그리고 고성능 브레이크 디스크가 업그레이드 됐다.

개별적으로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은 허니콤 포일의 사이드 패널, 검은색으로 씌운 루프와 카본 미러캡 등을 포함해 두어 가지 옵션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우선 DCC 어댑티브 서스펜션, 보다 역동적인 리어 댐핑, V-맥스 확장, 그리고 235/35 타이어를 신은 19인치 휠이 첫 번째 패키지다. 또 다른 패키지는 첫 번째 패키지에 세미슬릭 19인치 휠과 도난 방지 휠락이 추가된다.

도어를 열면 TCR 로고가 아스팔트 바닥에 비춰지며 내부에 들어서면 새로운 마이크로화이버/패브릭 디자인의 1열 스포츠 시트와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강렬한 붉은색 악센트가 전반적으로 적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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