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중남미 시장에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본격적으로 투입하고 나섰다.

쌍용차는 지난 9월 칠레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에콰도르 모터쇼(Auto Mundo)와 11월 파라과이 모터쇼(CADAM Motor Show) 등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였다. 

올 초 국내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SUV 및 픽업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쌍용차의 내수 판매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중남미 시장에 이어 다음달 호주에 해외 직영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렉스턴 스포츠 등을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까지 수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올해 초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국내외 호평에 힘입어 2~3분기 유럽시장, 4분기 중남미 시장 등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주력 모델의 지속적인 글로벌 론칭과 신규 라인 투입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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