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드마스터 콘셉트가 맥스크루즈 후속도, 베라크루즈 후속도 아닌 완전 새로운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에 싼타페보다 큰 대형 SUV(코드명 LX2)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차는 현대차가 '2018 부산모터쇼'에 선보인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이하 그랜드마스터)'의 양산형 모델로, 아직까지 잠잠한 국내 대형 SUV 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신차다. 

특히, 일부의 예상과 달리 현대차는 그랜드마스터를 맥스크루즈와 베라크루즈를 잇는 후속 모델이 아닌, 완전시 새로운 SUV로 마케팅한다는 계획이다. 맥스크루즈 후속이라 하기에는 차가 훨씬 더 고급스러운 데다가, 굳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베라크루즈의 이름을 가져갈 필요도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외관 그랜드마스터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겠지만, 실내는 수소연료전기차인 넥쏘와 비슷한 콘셉트로 만들어진다. 파워트레인은 람다II 3.8 GDI 앳킷슨, 람다II 3.3 MPI 등 가솔린 엔진 2종과 R 2.2 디젤 엔진 1종 등 총 3가지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드마스터는 현대차가 지금까지 선보인 SUV와는 차원이 다른 모델"이라며 "알려진 것처럼 '팔리세이드'라는 차명도 정해진게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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