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율주행 전담 법인 신설…향후 5년간 4조5000억원 투입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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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5 14:33
포드, 자율주행 전담 법인 신설…향후 5년간 4조5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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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자율주행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포드는 오는 2021년까지 자율주행과 관련된 사업부를 정리해 '포드 오토노머스 비히클(Ford Autonomous Vehicles LLC)'로 통합한다고 24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새로운 법인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물론, 관련 교통망 및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개설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드 디트로이트 본사 및 실리콘밸리의 인력 400여명이 신규 법인으로 자리를 옮기며, 10억 달러(1조1000억원)을 투자한 아르고 AI와도 긴밀한 관계를 구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2023년까지 해당 분야에 40억 달러(한화 4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포드 짐 해켓 CEO는 "포드는 기술 개발부터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사용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자율주행 가치 사슬에서 엄청난 진보를 이뤄냈다"며 "이제 자율주행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해 최고의 위치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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