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전기차 i3와 삼성 갤럭시기어가 손을 잡았다.

BMW는 지난 9일(현지시각), 갤럭시기어를 이용해 자사의 순수 전기차 i3와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BMW i3는 i리모트 앱을 통해 조작할 수 있는데, 갤럭시기어 전용 앱으로 수정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BMW가 삼성 갤럭시기어로 i3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대신 갤럭시기어로 i3의 문을 열고 잠그거나 선루프를 여닫을 수 있다. 또, 가려는 목적지 정보를 내비게이션에 미리 입력해 두거나, 차에 탑승하기 전 실내 온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 주행가능 거리, 배터리 충정 상태 등의 차량 정보를 비롯해 교통사고와 정체 도로 등 주행 환경을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 i3에는 삼성SDI에서 만든  자동차용 2차 전지인 60Ah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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