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디트로이트모터쇼, 어떤 차 공개되나 살펴보니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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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1 15:02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 어떤 차 공개되나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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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번째 모터쇼인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가 오는 13일(현지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6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다. 

작년 12월 디트로이트시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가 올해 디트로이트모터쇼의 분위기는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한 주 앞서 열린 '2014 CES'에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 탓에 이미 김이 빠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다.

▲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가 열리는 코보센터

그러나 작년 미국 자동차 시장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자국 브랜드들과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브랜드들 판매량이 7~11%가량 늘어나는 등 긴 침체에서 벗어난 상황이어서 미국 시장에 대한 각 브랜드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게다가 디트로이트모터쇼는 매년 처음으로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한 해의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 아우디 부스.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디트로이트모터쇼에도 세계 3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70여종의 월드프리이머 모델을 비롯해 500여대가 넘는 차를 전시한다. 

우선 미국 브랜드는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의 고성능 모델인 콜벳 Z06을 비롯해 쉐보레 신형 실버라도, 캐딜락 ATS 쿠페,  포드 F-150 콘셉트, 포드 신형 머스탱, RAM 1500, 닷지 다트 블랙톱 등을 공개한다. 

▲ BMW 신형 M3

유럽 브랜드는 BMW가 신형 2시리즈를 비롯해 신형 M3와 M4, 신형 미니 등을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C클래스와 GLA의 고성능 버진인 GLA 45 AMG를, 아우디는 신형 스포츠 콘셉트를 비롯해 RS7과 S3 세단 선보인다. 이밖에 폭스바겐 파사트 블루모션 콘셉트와 골프R, 볼보 콘셉트 XC 쿠페 콘셉트, 포르쉐 911 타르가 등이 공개된다. 

일본 브랜드는 렉서스 RC-F, 닛산의 스포츠 세단 콘셉트, 인피니티 Q50 오 루즈, 혼다 신형 피트, 스바루 WRX STI 등을 선보인다. 

국산차 브랜드는 현대차가 신형 제네시스를, 기아차가 K9(현지명 K900)을 전시하는 등 고급차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아차는 315마력의 후륜구동 스포츠카인 GT4 스팅어 콘셉트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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