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하락과 노후화 등의 이유로 모터쇼에서 자취를 감춘 기아차 '씨드(Cee'd)'의 후속 모델이 재등장을 앞두고 있다. 비록 최근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다시금 기아차 유럽 판매의 허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의 신형 씨드 시험주행차가 25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성능 테스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씨드는 기아에서 내놓은 유럽시장 한정 해치백 모델로, 2006년 출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외관상 확인되는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조명 디자인이다. 헤드램프는 4점식 LED가 탑재됐으며, 테일램프는 폭이 넓어졌다. 이밖에 현대차의 신형 i30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전체적인 크기가 현행 모델보다 커진 것으로 보인다.
기아 신형 씨드는 올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하만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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