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무쏘'가 돌아왔다…영국 현지 요청, 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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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4 10:28
'쌍용 무쏘'가 돌아왔다…영국 현지 요청,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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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판매되는 쌍용차 코란도스포츠카 무쏘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현지 법인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영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여전히 코란도스포츠의 이름이 유지된다.

 

13일(현지시각), 쌍용차 영국법인은 기존에 판매되던 코란도스포츠의 이름을 무쏘로 바꿔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쏘의 이름이 다시 사용된 것은 2006년 이후 약 10여년 만이다. 

이름 변경은 코란도스포츠의 파워트레인이 2.2리터급 유로6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함께 진행됐다.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판매량을 늘리려는 의도다. 

쌍용차 영국법인 폴 윌리엄스 대표는 "무쏘는 한국말로 코뿔소를 의미한다"면서 "업그레이드된 코란도스포츠의 디자인과 성능이 코뿔소와 잘 어울려 무쏘란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쌍용차가 해외 판매 모델의 라인업을 늘리기 위해 수출 모델의 이름을 국내와 다르게 하는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를 해외에서 XIV로 판매한다. 티볼리와는 다른 차라는 이미지를 줘 QM3급 초소형 SUV뿐 아니라 투싼급 소형 SUV까지 모두 공략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무쏘를 사용하는 것은 영국법인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름을 바꿔서라도 판매가 늘어난다면 별 문제 없다"고 밝혔다. 

이어 "티볼리 에어의 경우는 한국 본사차원에서 수출 모델을 XIV로 통일했지만, 이번은 아니다"면서 "영국 이외의 나라에서는 여전히 코란도스포츠로 판매된다"고 말했다.

 

국내에도 지난 7월 출시된 코란도 스포츠 유로6 모델은 2.2리터 e-XDi220 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17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을 발휘한다.

앞서 출시된 코란도C LET 2.2와 동일한 성능으로 이전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각각 14.8%, 11% 개선됐다. 특히, 최대토크가 나오는 구간은 1400~2800rpm으로 넓게 설정해 경쾌한 운전이 되도록 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1.4km(2WD, 자동변속기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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