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 초강력 레이스카로 변신…얼마나 빠를까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10.13 15:47
현대차 벨로스터, 초강력 레이스카로 변신…얼마나 빠를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북미법인은 내달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6 세마쇼’에 벨로스터 튜닝카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티저 이미지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튜닝카는 서킷 주행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모델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차 벨로스터 튜닝카 콘셉트 티저

튜닝은 미국의 렌더링 및 디자인 업체 거네이드(Gurnade)가 맡았다. 콘셉트카처럼 과격한 디자인이 적용돼 독특하지만 다소 밋밋했던 벨로스터의 인상을 역동적인 모습으로 바꿨다.

우선, 공격적인 느낌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가 적용됐다. 또, 타이어를 바깥으로 돌출시켰는데, 이를 별도로 제작된 휀더로 감쌌 볼륨감을 살렸다. 여기에 서스펜션 튜닝으로 지상고를 낮췄고, 프론트 스포일러와 사이드 스커트, 대형 리어 윙 등이 장착됐다. 파츠들은 경량화를 위해 카본파이버 소재로 만들어졌다.

실내는 레이스카 스타일로 꾸며졌다. 코브라 노가로(Cobra Nogaro) 레이싱 시트와 타카타(Takata) 레이싱 벨트가 적용됐고, 카본파이버 스티어링 휠과 롤 케이지, 글로우시프트(Glowshift) 게이지 시스템 등이 더해졌다.

 

엔진 제원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다. 하지만 845 모터스포츠(845 Motorsports)의 대용량 인터쿨러와 전용 인테이크, ECU 튜닝 등을 비롯해 시냅스(Synapse) 블로우-오프 밸브, ARK 퍼포먼스(ARK Performance)의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 것을 보면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성능을 감당하기 위한 섀시 튜닝도 더해졌다. 네오 모터스포츠(NEO Motorsports)의 코일오버 서스펜션과 6피스톤 대형 브레이크 킷, 피어스 모터스포츠(Pierce Motorsports)의 스트럿바, 리어 토션바, 로티폼(Rotiform) 19인치 OZT 단조 휠, 도요 타이어 등이 장착됐다.

한편, 현대차북미법인은 이번 세마쇼에서 벨로스터 튜닝카 외에 맥스크루즈 기반 튜닝카 2종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 현대차 최고출력 1040마력 맥스크루즈 튜닝카
▲ 현대차 맥스크루즈 오프로드 튜닝카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