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한국도요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등 4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승용 및 화물차 628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도요타 프리우스

도요타는 프리우스 4813대와 프리우스 플러그인 모델 1대, 렉서스 CT200h 등 3개 차종 총 6209대를 리콜한다. 실내온도 상승 시 사이드 에어백 내부부품이 내장재를 뚫고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대상 차종은 2009년 2월 26일부터 2012년 4월 27일까지 제작된 모델이며, 해당 차종 소유자는 내달 25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받을 수 있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재규어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4 디젤 8대와 재규어 XJ 디젤 7대 등 총 15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에어백 내부부품 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 차종은 올해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제작된 모델이며 오는 28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에어백 모듈을 교체받을 수 있다.

포르쉐는 918 스파이더를 리콜한다. 좌석안전띠 고정장치 부품이 제작과정에서 다른 부품으로 잘못 장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 모델은 2014년 2월 25일부터 작년 7월 27일까지 제작된 918 스파이더 3대다. 리콜은 29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 포르쉐 918 스파이더

다임러트럭은 2014년 9월 3일부터 작년 7월 17일까지 제작된 아록스 화물차 61대를 리콜한다. 뒤 차축 주위 전기배선과 브레이크호스의 조립불량으로 추진 축(프로펠라 샤프트)과 간섭될 경우 브레이크 호스가 손상, 운행 중 주차제동장치가 작동해 급정지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은 내달 3일부터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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