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푸마가 새로운 기능성 드라이빙 슈즈를 내놓았다. BMW의 미래 자동차 콘셉트카 '지나'를 닮은 것이 특징이다.

▲ 푸마 X-캣 디스크

28일(현지시간), BMW와 스포츠의류 브랜드 푸마가 외관을 천 소재로 만든 ‘지나(GINA)’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드라이빙 슈즈를 선보였다. 신발의 이름은 ‘X-캣 디스크(X-CAT DISC)’로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BMW 지나는 변형 가능한 특수 섬유 소재를 차체에 적용한 미래형 콘셉트카로 지난 2008년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4장의 천을 사용해 만들어진 지나의 차체를 통해 차량 무게가 700kg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 BMW 지나 콘셉트

X-캣 디스크는 이러한 지나의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콘셉트카를 떠올리는 은색으로 만들어졌고, 유려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BMW가 콘셉트카를 만들 때 특수 천과 와이어를 사용한 것처럼 이 드라이빙 슈즈도 바느질 없이 와이어와 부드러운 소재가 조합됐다. 신발끈은 발등 부위의 다이얼을 돌려서 조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가벼운 소재와 구성으로 경량화했다.

판매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며, 푸마 글로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다만,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 푸마 X-캣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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