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왜건인 V90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향상시킨 모델이다.
테스트카는 곳곳이 구멍 난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다. 전체 실루엣은 V90과 비슷하다. XC90에서 시작된 볼보의 최신 디자인이 이어졌고, ‘망치’ 모양 주간주행등도 적용됐다. 여기에 지상고를 높이고 지붕에 루프 레일을 장착해 SUV 느낌이 나도록 꾸며졌다.
엔진 라인업은 V90과 비슷하게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최고출력 235마력 수준의 D5 디젤과, 254마력의 T5 가솔린, 320마력 T6 등이 유력하며,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고, 본격적인 판매는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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