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익스플로러

2000년대 초 국내 시장에서 미국차 황금기를 이끌었던 포드와 링컨 브랜드가 다시금 활력을 얻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5일, 지난달 포드는 509대, 링컨은 271대를 판매했다. 포드코리아는 총 780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11월 포드코리아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9% 판매가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판매량(6657대)도 지난해 같은 기간(4697대)에 비해 42% 증가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월평균 증가율이 19% 정도인데 포드는 이에 비해 매우 높은 기록을 수립했다”면서 “현재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에서는 대형 SUV 익스플로러가 24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포드의 전통적인 스테디셀러인 토러스도 116대가 판매되며 포드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링컨에서는 신형 MKZ가 163대 팔려나갔다.

포드코리아는 다양한 신차 출시와 함께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망도 크게 강화해 더욱 원활한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올 해에만 일곱 곳의 신규 전시장을 오픈, 현재 총 27개의 전시장 및 24개의 서비스 센터를 확충해 판매 및 서비스망을 크게 확대했다. 내년에는 전시장을 3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