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모하비 페이스리프트의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 기아차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하비 페이스리프트는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유로6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안전·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S2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을 발휘한다. 출력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토크는 1.1kg.m 높아졌다. 변속기는 후륜용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으며,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0.7km(2WD, 구연비 기준)다. 상시 사륜구동 모델의 연비는 10.2km/l, 선택형 사륜구동 모델은 10.3km/l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특히, 모하비 페이스리프트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요소수를 활용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성능은 유지하면서 오염물질 배출은 줄였다.

 

또, 기아차는 주행 성능의 경우 1500rpm 영역의 저중속 토크를 46.0kg.m에서 57.1kg.m로 높여 이전에 비해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전·후륜 서스펜션과 쇽업소버를 튜닝해 고속주행 안정감과 코너링 성능을 개선했다. 특히, 전륜 서스펜션에는 유압식 리바운드 스프링을 적용해 험로 주행 시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성능도 개선했다. 개선된 흡차음재를 사용해 엔진 소리와 진동의 실내 유입을 억제했으며, 휠 강성을 높이고 실내 소재를 변경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트림은 구동방식에 따라 노블레스(후륜구동), VIP(선택형 사륜구동), 프레지던트(상시 사륜구동) 등 3가지로 단순화했다. 트림별 가격은 노블레스 4025만원, VIP 4251만원, 프레지던트 4680만원이다.

 
 
 
 
 
 

기아차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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