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현미경] BMW 7시리즈, 핵심 부품 어떤 회사가 만드나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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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4 23:27
[MG현미경] BMW 7시리즈, 핵심 부품 어떤 회사가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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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리즈는 BMW의 모든 것이 담겼다. BMW의 기술력은 물론이며 디자인 방향성, 브랜드 철학 등 BMW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 

1977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은 전자식 속도계가 최초로 장착됐다. 1986년 출시된 2세대 모델은 전동식 윈도우와 최초의 12기통 엔진, 제논 헤드램프와 전자식 주차거리 컨트롤 등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3세대 모델부터 조수석 탑승 인식 시스템, 앞좌석 머리 에어백 등의 안전 사양을 새롭게 추가됐으며, 4세대 모델은 다이내믹 드라이브와 알루미늄 섀시, iDrive와 커넥티드드라이브 등이 적용됐다. 2008년 출시된 5세대 모델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등이 도입됐다.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6세대 7시리즈는 카본 코어를 활용한 경량 설계, 터치 디스플레이, 제스처 컨트롤, 레이저 라이트, 리모트 컨트롤 파킹, 섀시 컨트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 카본 코어로 차체 중량 최대 130kg까지 감소

6세대 7시리즈는 BMW의 이피션트라이트웨이트(Efficient Lightweight) 전략에 기반한 카본 코어 차체 구조를 통해 이전 세대와 비교해 무게를 최대 130kg까지 줄였다. 이를 통해 탑승공간의 강도와 강성, 승객의 안전성과 함께 연료 효율까지 크게 향상됐다.

 

카본 코어 차체는 카본파이버, 알루미늄, 초고장력 강판 등으로 구성됐다. 도어, 트렁크 덮개 등에도 처음으로 알루미늄이 사용됐다. 천장 프레임을 비롯해, A필러, B필러, C필러 등에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과 강철, 알루미늄 등이 결합돼 사용됐다. 

 

BMW는 견고한 이피션트라이트웨이트를 통해 뛰어난 주행 및 실내 정숙성을 확보한 것과 동시에 역동적인 주행에서도 경쟁 모델보다 한발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컨트롤 그리고 디스플레이 키

신형 7시리즈는 iDrive 조작 시스템 모니터에 최초로 터치 패널 스크린이 적용됐다. iDrive를 이용해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존 방식과 음성인식, iDrive 및 모니터 터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모니터 터치는 스마트폰과 같이 두 손가락으로 지도를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다.

 

양산차 최초로 도입되는 제스처 컨트롤은 손동작을 감지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간단한 손동작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오디오 음량을 조절하거나 착신 전화를 수신 및 거부할 수 있다. 또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6가지 특정 제스처를 활용해 사용할 수 있다.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BMW 디스플레이 키는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도어의 개폐여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 다양한 차량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며, 인식범위는 최대 300m다. 센터콘솔 수납공간에 디스플레이 키 무선 충전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다양한 첨단 기능

7시리즈를 통해 차세대 자동차 조명을 각광받는 레이저라이트도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레이저라이트는 레이저 다이오드가 방출하는 광선을 3개의 토출구에서 반사판을 향해 쏘고 그빛을 하나로 모아 전방을 비춘다.

일반적인 LED 헤드라이트의 두배에 달하는 600m까지 빛을 비춘다. 또 레이저 다이오드와 반사판은 LED 헤드라이트보다 작고 가벼우며, 전력소모도 적다. 전력소모량은 LED 헤드라이트보다 약 30% 낮다. 

 

레이저라이트의 레이저 모듈은 오스람이 담당했으며, 전반적인 헤드램프 설계와 조립은 BMW와 ZKW가 맡았다.

# 새로운 세대의 직렬 6기통 엔진

신형 7시리즈는 BMW 그룹의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됐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7시리즈 최초로 적용됐다. 여기엔 독일 ZF가 개발한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265마력, 최대토크는 63.3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각각 5.9초, 5.9초다. 

 

가솔린 모델인 750LI xDrive에는 4.4리터 V8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450마력, 최대토크는 66.3kg.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 최상의 편안함을 위해 제작된 실내 공간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가 전 모델에 기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만들어낸다. 또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넓은 개방감을 제공하며, 총 6가지 색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뒷좌석 암 레스트에 위치한 BMW 터치커맨드 태블릿을 모든 차량에 기본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제작한 이 태블릿을 통해 글라스 루프의 천장을 열고 닫는 것은 물론, 마사지 시트의 강도 조절, 시트의 통풍과 열선 제어 등이 가능하다. 또 인터넷 검색과 어플리케이션 이용 등 태블릿의 기본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 BMW의 달리는 즐거움

BMW는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에서도 역동성을 강조한다. 신형 7시리즈 역시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섀시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단순히 역동성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승차감 확보에도 큰 영향을 준다.

신형 7시리즈에는 스스로 높낮이 및 강도를 조절하는 에어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에어 서스펜션은 전동 압축기로 댐퍼에 공기를 공급해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노면에 대한 차체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또 각 바퀴축의 공기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하중이 고르게 분포돼 있지 않아도 차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스포츠 모드에서 고속으로 달리면 차체 높이는 자동으로 10mm 낮아지며 차체 높이는 최대 20mm까지 높일 수 있다. 

 

신형 7시리즈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섀시 제어 시스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는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차체 안정성을 높인다. 또 내비게이션, 스테레오 카메라, 주행 스타일 분석 데이터 등을 기반해 도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스스로 그에 알맞게 섀시를 제어한다. 

뒷바퀴가 앞바퀴와 동일한 방향 또는 반대 방향으로 각도를 트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도 옵션을 통해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심에서 조종성이 향상되고, 역동적인 주행에서는 민첩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앞바퀴 차축에 사용되던 기존 유성기어 세트 대신 가변 조향비 랙 앤 피니언을 적용해 사륜구동 모델에서도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형 7시리즈는 국내에 총 4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730d xDrive와 730Ld xDrive, 750Li xDrive, 750Li xDrive Prestige 등이며, 가격은 730d xDrive가 1억3130만원, 롱 휠베이스 버전인 730Ld xDrive 모델은 1억4160만원, 750LI xDrive 모델은 1억8990만원, 750Li xDrive Prestige 모델은 1억9200만원이다. (일부 모델의 상기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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