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와 스포티지가 유로NCAP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로NCAP은 2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2015년도 제 7차 신차 안전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스포티지와 K5는 모두 최고점에 해당하는 별 다섯개(★★★★★)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신형 K5는 이번 평가에서 탑승자 안전 89%, 어린이 탑승자 보호 86%, 보행자 보호 67% 안전 보조 장비 71% 등 총 4가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종합 별 다섯개를 받았다.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K5는 고장력 강판 비율을 기존 21%에서 51%로 확대 적용했으며,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도 21m에서 119m로 늘렸다. 

또,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신형 스포티지는 탑승자 안전 90%, 어린이 탑승자 보호 83%, 보행자 보호 66% 안전 보조 장비 71%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지난 9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했으며,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시키는 구조용 접착제의 사용 범위를 늘렸다.

여기에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 전방 차량을 감지해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경보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총 15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11개 차종이 최고점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 모델별로는 K5와 스포티지를 비롯해 르노 탈리스만과 메간, BMW X1, 렉서스 RX, 메르세데스-벤츠 GLC, 인피니티 Q30, 재규어 XE와 XF메간, 오펠 아스트라 등이 별 다섯 개를 받았다. 반면, 닛산 NP300 나바라, 미니 클럽맨은 별 네개를, BMW Z4는 별 세개를 받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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