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제네시스 EQ900, 주안점은 무엇?..."에쿠스 후속을 묻다"
  • 김한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1.10 18:09
[질의응답] 제네시스 EQ900, 주안점은 무엇?..."에쿠스 후속을 묻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는 10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자동차 전문 기자들을 대상으로 신차 제네시스 EQ900의 사전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공개에 앞서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한 응답을 했다.

차를 보기 전에 먼저 질문을 해야 해서 좀 의아해 하는 기자들도 있었다. 다음은 이날 있었던 질의응답 내용. 

 

Q. 경쟁 차종은 무엇인가. 

경쟁차는 다른 브랜드와 직접 비교는 하지 않았다. 굳이 비교한다면 벤츠 S클래스나 BMW 7이나 아우디 A8, 일본 렉서스와 비교할 수 있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프리미엄' 구현하려 굉장히 노력했다.

한국 고객이 굉장히 까다롭다 한국고객들의 요구와 지적사항을 잘 반영해서 개발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다 해서 스스로도 굉장히 많은 고민과 질문을 통해서 완성했다.

스트레스 안받는 방향으로 개발이 됐기 때문에 다른 경쟁사와는 그런 점이 다를 것이라 보고 있다. 우리가 고급감이라는 것을 새롭게 정의하지 않았나. 차에 뭔가 새로운 기능이 있는 것 같은데 사용하기 어려우면 오히려 불필요한거다. 

결국 고객의 입장에서 개발한게 바로 우리의 차별화 요소다. 

Q.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지능형 안전 기술, 특히 고속도로 안전 장치에 대해 설명해달라

섀시기술센터 이종욱 전무: 운전자가 졸음이나 전방 주시 태만의 경우에도 안전을 지켜주는 보조장치다. 핸들에서 손을 떼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율주행이 해지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이 필요하면 운전에 개입하도록 돼 있다. 만약에 운전자가 바로 대응하지 못하면 긴급제동등을 한다. 레이더와 카메라가 탑재돼 있고, BSD용 레이더가 후방에 두개 달려있다.

Q.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정체성과 철학이 얼마나 반영됐나

2008년에 1세대 제네시스와 2009년에 에쿠스 출시했다. 다음달에 선보이는 EQ900는 2세대 제네시스가 내놓은 디자인 철학으로는 2세대 제네시스를 통해 모노그릴 타입의 핵사고날 디자인으로 호평받았고, 호평받은 디자인을 구체화 해 EQ900에 적용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차별화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략을 수립해서 G70에 반영하겠다.
2007년도부턴 디자인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구현하겠다.

 

Q. 개발 단계에서 오너드리븐인가 혹은 쇼퍼드리븐인가

EQ900는 심혈을 기울인 3.3리터 터보엔진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는 고성능과 고효율을 반영한 것이고, 터보도 글로벌 트랜드로 반영했다. V8 5.0과 3.8리터 엔진을 새로 개량해 적용했다. 고객에게는 다양한 요구에 맞출수 있도록 준비했다.

3.3리터 터보는 운전하는 재미가 특별하다. 5.0이나 3.8을 별도로 둬서 그런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배려도 했다. 
5.0은 VIP의 고려를 많이 했다. 전석에 있는 승객이 운전의 즐거움을 고려해 개발했다.

양쪽 모두 고려했다고 보면 된다.

Q. 해외 환경 단체 조사결과, 업체 평균 연비에서 GM, BMW, 현대차는 95g은 맞추기 힘들것이라고 했는데 

세계적으로 다운사이징, CDA(실린더 디 엑티베이션)을 하고 있다. 대형차는 기술이 잘 적용돼 있기 때문에 소형차보다 오히려 구현이 쉬울 것이다.

Q. 바디에서 초고장력강을 사용한건 안다. 하지만 알루미늄등 첨단 경량화 소재는 얼마나 쓰였나. 

바디 강성 김헌수 전무: 다른 제조사들은 도어나 후드에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도어나 후드는 바디 강성과 관계 없다.

DH(구형 제네시스)는 후드에 알루미늄을 썼다. 그런데 스타일링상 보닛이 길어지면서 강성이 부족해졌다. 때문에 고장력 강판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었다.

경량화를 위해서는 추후 CFRP를 테일게이트 등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는 차량을 직접 보고 나서 이뤄진 비공식적 질의응답이다. 

Q. 자율주행 얼마나 이뤄졌나

일부 언론에 자율주행이라는 표현이 쓰였지만 자율주행이라고 표현하는건 옳지 않고 고속도로에서 핸들과 편 제동 등을 통해 치선을 지키고 앞차를 따라가는 기능이다. 40km 이하에서는 차선을 따라가는 기능이 꺼진다. 

Q. 우리 운전자들은 고속에서는 오히려 운전하고 싶고, 막힐때 운전하기 싫은거다. 타사는 40km 이하 저속에서 핸들을 돌려주고 차를 진행 시켜주는 트래픽잼어시스트(Traffic Jam Assist)가 더 유용하다고 보는데. 

그럴것 같다. 하지만 시내 길은 차선이 흐릿하고, 튀어나오는 차들이나 돌발 상황이 많기 때문에 아직 안되고 있다. 선행개발이 돼 있지만,  아직 안정성 등의 문제로 다음 단계로 생각하고 있다. 

Q.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주행에 도움 주는 기능은 구현이 됐나

어댑티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에서 속도 카메라에 맞춰서 속도 줄이는 기능만 구현 돼 있다. 

Q. 블루링크나 음성인식은 좀 나아졌나

월등히 나아졌다. 전혀 다르다. 

 

Q. 계기반은 왜 풀 TFT 형식 없애고 바늘로 바뀌었나

실제 바늘을 넣고 4인치를 적용했는데 어차피 나타낼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동일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Q. 오디오 그릴 디자인이 버메스터와 너무 똑같은 것 같은데

(웃음)

Q. 실내 가죽의 질감이 좋다. 소재가 뭔가.

기본은 나파가죽이고 뒷선반에는 알칸타라를 적용했다. 리무진에는 최상급 가죽인 세미아닐린을 사용했다. 

제네시스 EQ900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