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소식을 전하는 카뉴스차이나가 올린 초대형 트레일러 사진이 화제다. 1대의 트레일러로 무려 21대의 차를 탁송하는 모습이다. 

 

중국의 한 자동차 배송 업체가 베이징 동부에서 카캐리어에 차를 지나치게 많이 적재한채 운행하다 적발됐다. 더구나 이 차가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렸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이 카캐리어는 당초 공장내에서 운행하기 위해 설계된 자동차였지만 좀 더 한적한 곳까지 차를 운반해 내려놓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매체들은 보도했다. 

더구나 차는 개조돼 길이가 늘어났으며 총 30m에 달하는 트레일러 윗칸에는 폭스바겐 티구안 13대와 폴로 1대, 투란 1대가 실려 있었고, 아래칸에도 6대의 차량이 더 실려 있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거대한 트레일러를 끄는 트럭은 중국 포톤자동차(FOTON MOTOR)의 아오만(欧曼)이다. 포톤자동차는 8년 연속 상용차 전세계 판매 1위를 하는 중국의 국영기업이다.

▲ 포톤자동차 툰랜드

이 업체는 지난 8월 자사의 픽업트럭 툰랜드(TUNLAND)를 수입업체 케이씨모터스를 통해 국내 공식 론칭한 바 있다. 툰랜드는 화물 적재능력 900kg을 갖춘 사륜구동 모델로 2.8리터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GETRAG)사의 변속기, 보쉬의 ESP 등의 부품이 탑재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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