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내수시장 침체를 주도하는 젊은층이 선호할만한 소형 스포츠카를 내놓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내놓는 콘셉트카도 그같은 움직임의 일환이다. 혼다가 앞서 S660이라는 컨버터블 경차를 판매하면서 대 히트를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가 내놓는 신형 스포츠카의 이름은 S-FR. 이름에서 풍겨주듯 FR(앞엔진 뒷바퀴 굴림)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반면 차체는 작은 4인승 스포츠쿠페다. 이같은 차를 통해 스포츠카의 문턱을 낮추어 운전자들이 즐길 수 있고, 자동차 팬을 확대하는게 주 목적이다. 

 
 

전장 3990 × 전폭1695 × 전고 1320mm로 극히 작은 차체에, 휠베이스는 2480mm로 경차보다 조금 큰 수준이다. 엔진은 프론트미드로 탑재해 밸런스를 중시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여기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돼 있다.  최적의 전후 중량 배분과 독립 현가 서스펜션으로 뛰어난 코너링 성능을 실현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하지만 아직 엔진 사양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둥근 실루엣으로 귀엽고 재미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으면서도 롱 노즈 & 패스트 백, 거기다 넓은 폭과 낮은 차체도 꽤 정통 스포츠카의 비율이다.  인테리어도 간결하고 외관의 색상도 꽤 독특하게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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