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14일,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선인모터스에서 익스플로러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익스플로러 페이스리프트는 작년 미국에서 열린 '2014 LA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리어스포일러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됐다. 포드코리아는 주력 모델인 2.3 에코부스트를 먼저 출시한 후 추후에 3.5 가솔린을 추가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익스플로러에 새롭게 장착된 2.3 에코부스트 엔진은 기존 2.0 에코부스트 엔진을 대체하는 것으로 최고출력 274마력, 최대토크 41.5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7.9km/l다.
여기에 노면 상황에 따라 핸들링과 트랙션 컨트롤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형 관리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이 적용되며, 인텔리전트 4WD 시스템, 패들시프트 등을 갖췄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탑재된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익스플로러의 주력 엔진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3.5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출력은 약 20마력 낮지만, 토크는 6kg.m가량 높을 정도로 우수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익스플로러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5600만원이다.
전승용 기자
sy.je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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