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달 보다 12.1% 감소한 1만820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442대에 비해 10.7%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대수는 15만87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3% 증가했다.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662대, BMW 3642대, 폭스바겐 3145대, 아우디 2796대, 푸조 633대, 도요타 578대, 포드·링컨 496대, 닛산 476대, 미니 382대, 크라이슬러·지프 379대, 포르쉐 338대, 볼보 336대, 혼다 329대, 인피니티 251대, 렉서스 231대, 랜드로버 217대, 재규어 104대, 캐딜락 90대, 피아트 51대, 시트로엥 48대, 벤틀리 11대, 롤스로이스 4대, 람보르기니 1대 등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로 854대가 판매됐다. 아우디 A6 35 TDI 795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 740대, 메르세데스-벤츠 C200 564대, BMW 320d 493대 순이었다. 올해 누적 판매대수에서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6069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956대(60.2%), 2000cc~3000cc 미만 5864대(32.2%), 3000cc~4000cc 미만 911대(5.0%), 4000cc 이상 414대(2.3%), 기타 55대(0.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370대(84.5%), 일본 1865대(10.2%), 미국 965대(5.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3154대(72.3%), 가솔린 4634대(25.5%), 하이브리드 357대(2.0%), 전기 55대(0.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8200대 중 개인구매가 1만1463대로 63.0%, 법인구매가 6737대로 37.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09대(27.1%), 서울 2974대(25.9%), 부산 704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772대(41.1%), 부산 1119대(16.6%), 경남 1038대(15.4%)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8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여름 휴가철로 인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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