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올해 7월말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8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1997년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를 판매했다. 당시 한해 판매 대수가 3백여대 불과했지만, 이듬해엔 1만7600대로 판매가 급상승했다. 이후 2000년부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 괄목할 판매 성장을 거뒀다. 800만대 중 약 388만대가 일본에서 판매됐고, 약 278만대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됐다.

도요타는 최근에도 꾸준하게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승용차 30차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차종 등을 총 90여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도요타 관계자는 “현재 도요타는 각종 에코카 개발에 필요한 모든 요소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연료와 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21세기의 환경 코어 기술’로 자리매김 하여 하이브리드 차 이외의 에코카 개발에도 임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차에 대해서도 보다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거듭된 고성능화나 코스트 저감 및 상품 라인업 확충에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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