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 최근 컨티넨탈 GT 스피드 브라이틀링 제트팀 시리즈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차는 벤틀리가 민간 제트기 곡예 비행팀인 브라이틀링 제트팀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한 모델로, 전 세계 7대만 한정 생산된다.

외관은 벤틀리가 특별히 조합한 투톤 컬러에 브라이틀링 제트팀 비행기 ‘에어로 L-39 알바트로스(Aero L-39 알바트로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포인트가 조합됐다. 노랑 포인트는 사이드 스커트 및 전후면 범퍼 하단에 적용됐으며, 실내 시트를 비롯해 도어 트림, 대시보드에도 더해져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또 실내 대시보드 등에는 카본파이버 소재가 사용됐다.

 

특별한 엠블럼도 적용됐는데 도어 뒤쪽 하단부엔 팀명인 ‘브라이틀링’이라는 글자가 위치됐고, 실내 조수석 대시보드에는 제트팀을 상징하는 7대의 비행기가 새겨졌다.

이 차에 탑재되는 엔진 성능은 기본 모델과 동일하다. 6.0리터 W12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626마력, 83.6kg.m의 힘을 발휘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331.5km다.

미국에서만 판매되는 이 차의 주인 7명은 이미 결정됐으며, 이들은 31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보잉 씨페어 에어쇼에서 브라이틀링 제트팀 파일럿으로부터 차량 열쇠를 받게될 예정이다.

 
 
 
▲ 브라이틀링 제트팀의 에어로 L-39 알바트로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