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6 터보와 디젤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를 국내에 선보인다.

▲ 현대차 쏘나타 1.6 터보(현지명 쏘나타 에코)

현대차는 내달, 쏘나타 1.6 터보와 1.7 디젤 모델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달 중순부터 사전주문을 받아 이르면 내달 말 차량 인도가 시작될 전망이다. 

쏘나타 1.6 모델은 배기량을 낮춰 연비효율을 높이면서도 출력과 토크를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물론 값도 좀 더 비싸다. 미국 출시 모델의 경우,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2.0 모델(168마력, 20.5kg.m)보다 배기량은 낮지만, 출력과 토크가 각각 5%, 24%씩 향상됐으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비와 출력을 모두 향상 시킨 모델로, 친환경이 특징인만큼 미국서는 '쏘나타 에코' 라는 이름으로 팔린다”고 밝혔다.

▲ 중국에 출시된 쏘나타 1.6 터보

쏘나타 1.7 디젤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i40에 들어간 1.7 엔진과 투싼의 2.0 엔진이 논의됐지만, 성능보다 연비 향상에 무게를 두고 1.7 디젤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성능은 i40 디젤과 비슷한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kg.m 수준의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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