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제네바모터쇼] 미니, 신차가 필요해
  • 제네바=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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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2 11:52
[사진으로 보는 제네바모터쇼] 미니, 신차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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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선 ‘2015 제네바 모터쇼’가 진행된다.

제네바 모터쇼는 유럽에서 매년 가장 먼저 국제모터쇼로 전시장 자체의 규모는 작지만 가장 많은 월드프리미어가 공개된다. 올해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만 100여종에 달했다. 특히 올해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양산차와 강력한 성능의 슈퍼카가 아름답고 강렬한 자태를 뽐냈다.

모터그래프는 스위스로 날아가 자동차 열기로 가득한 2015 제네바 모터쇼를 직접 취재했다. 아래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 미니의 전시관.

▲ 이번 제네바 모터쇼의 미니 전시관은 의외로 한산하고, 조용했다. 미니 특유의 기발함도 찾아볼 수 없었다. 모터쇼에 대한 투자나 관심의 문제가 아닌, 마땅히 보여줄게 없는 듯 보였다. 미니의 라인업이 일반적인 브랜드에 비해 다양한 편이 아니라, 신차 출시나 공개에 공백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쿠퍼, JCW, 페이스맨, 컨트리맨 등이 전시됐고, 비운의 차라고 할 수 있는 쿠페, 로드스터는 보이지 않았다.
▲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이라고 하는 컨트리맨 파크레인 에디션. 세계 최초는 맞지만 그 정도의 비중은 없다. 내놓을 차가 없었다고 해석하면 되겠다.
▲ 전시관 구조물은 마치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모델처럼 꾸몄지만, 실상 달라진 점은 외관 색상과 몇몇 장비 뿐이다. 미니가 잘 만들어내는 수많은 에디션 중 하나다. 컨트리맨은 미니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모델이지만, 신차 출시 주기가 쿠퍼의 것과 너무 멀다. 이미 신형 쿠퍼는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 컨트리맨은 크게 비교될 정도로 예전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컨트리맨이나 페이스맨도 하루 빨리 새로운 디자인과 장비 등을 갖출 필요가 있다.
▲ 미니 JCW는 1월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미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31마력에 달한다.
▲ 미니는 거의 전차종에 JCW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JCW 브랜드 알리기엔 부족한 것 같다. BMW M처럼 확실한 브랜드로 세우기보단 차종의 한 트림 정도의 역할만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
▲ 미니 컨트리맨의 껍데기를 사용하는 랠리카도 전시됐다. 컨트리맨과 그리 많은 것을 공유하진 않는다. 어쨌든 컨트리맨을 기초로 한 랠리카는 다카르랠리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엔 푸조가 야심차게 도전했는데 실패했다.
▲ 언제나 미니 전시관은 생기발랄하고 젊음의 열기가 가득했는데,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다소 얌전해서 아쉬웠다. 분위기를 끌어올릴 신차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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