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제네바모터쇼] 롤스로이스, 화사함의 수준이 다르다
  • 제네바=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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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1 11:23
[사진으로 보는 제네바모터쇼] 롤스로이스, 화사함의 수준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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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선 ‘2015 제네바 모터쇼’가 진행된다.

제네바 모터쇼는 유럽에서 매년 가장 먼저 국제모터쇼로 전시장 자체의 규모는 작지만 가장 많은 월드프리미어가 공개된다. 올해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만 100여종에 달했다. 특히 올해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양산차와 강력한 성능의 슈퍼카가 아름답고 강렬한 자태를 뽐냈다.

모터그래프는 스위스로 날아가 자동차 열기로 가득한 2015 제네바 모터쇼를 직접 취재했다. 아래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 롤스로이스의 전시관.

▲ 롤스로이스의 전시관 몹시 화려하고 화사했다. 봄의 향기가 물씬 났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팬텀 세레니티는 한명씩 줄을 서서 봐야할 정도로 관심도 집중됐다. 특히 저 진주빛 페인트는 보는 각도, 빛의 방향에 따라 오묘하게 색이 변한다.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비싼 페인트라고 한다. 또 광택을 내는데만 1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 팬텀 세레니티는 단 한대만 만들어진 스페셜 모델이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분명 기존 롤스로이스가 갖는 웅장함에 화사함까지 더해졌으니, 소장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팬텀 중에서 가장 화사한 모델이 아닐까 생각된다.
▲ 핵심은 실내 장식. 최고급 가죽과 원목에 비단까지 더해졌다. 또 벚꽃 꾸밈은 자수로 한땀 한땀 새겼다. 무척 호사스럽다. 실내 패널을 실크로 감싸고 자수를 놓는데 600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 고스트와 레이스는 좀처럼 보기 힘든 원색이 적용됐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렌지색의 고스트는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다.
▲ 레이스는 롤스로이스의 이미지를 젊게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날렵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등으로 롤스로이스에게 또 다른 기대감을 갖게 한다. 세상엔 레이스를 선뜻할 정도의 젊은 재력가가 많다.
▲ 놀라웠던 점은 직원들이 무척 친절했다. 롤스로이스의 벽은 높지만, 설명을 듣고 차를 구경하는 문턱이 따로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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