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닛산은 야광 외장 도색(glow in the dark car paint)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리프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스타패스(Starpath)를 개발한 프로텍(Pro-Teq)사의 해미시 스콧과 협력해 개발됐다. 스타패스는 스프레이식 도로 코팅제로 낮 동안 자외선 에너지를 흡수해 밤이되면 빛을 내면서 도로를 밝혀주는 기술이다.

▲ 닛산 전기차 리프. 야광 도색 기술이 적용됐다.

닛산 리프에 적용된 야광 도색 기술은 스타패스와 유사한 원리가 적용됐다. 차량 외부에 코팅을 입혀 낮 시간에는 자외선 에너지를 흡수하고 밤에는 이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은은한 빛을 낸다. 이를 통해 어두운 밤길 차량을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안전 운전에 도움을 준다.

▲ 닛산 전기차 리프. 야광 도색 기술이 적용됐다.

흡수된 자외선 에너지는 해가 진 후 약 8~10시간 동안 빛을 방출하며, 이 특수 코팅제가 상용화 될 경우, 수명은 25년에 달한다고 닛산 측은 설명했다.

닛산 측 관계자는 "이 기술은 저렴한 비용이 장점이고, 효과와 수명이 우수하지만,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다"며, "상용화 될 경우, 다른 차종까지 확대·적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닛산 전기차 리프. 야광 도색 기술이 적용됐다.
▲ 스타패스(Starpath)가 적용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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