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쏘렌토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3만6802대, 해외 21만5972대 등 총 25만277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 3만6802대는 전년(3만4000대) 대비 8.2% 증가했지만, 전월(4만8018대)보다 23.4%나 줄었다.

기아차 측은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이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근무 일수가 적어 전달에 비해 판매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차종별로는 쏘렌토 6338대, 모닝 5780대, 봉고트럭 4982대, 카니발 4942대, 스포티지R 2911대, K5 2754대, K3 2356대 등이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10만2430대와 해외생산 11만3542대 등 총 21만5972대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특히, 국내생산 해외판매대수는 작년(10만3018대) 대비 0.6% 줄어든 수치를 나타냈고, 해외생산 판매대수는 작년에 비해 5.7%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프라이드가 3만5252대, 스포티지R이 3만4349대, K3 3만3081대, 쏘렌토(구형 포함) 2만590대, K5 1만5313대 순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와 카니발의 식지 않는 인기의 영향으로 출고 대기 물량이 각각 9000여대, 1만1000여대에 이른다"며, "두 차종 모두 출고 대기기간이 2개월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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