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3일(현지시간), 유럽의 산길 도로에서 혹한기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아우디의 신형 A4 시험주행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

헤드라이트는 직선이 강조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헤드라이트 상단부엔 직선으로 뻗은 LED가 적용됐고, 앞범퍼에 장착된 공기흡입구 구성이 이전 모델에 비해 커지고 간결해졌다.

앞이 길고, 뒷부분이 짧아 스포티한 외관은 신형에도 이어졌다. 다만 차체가 이전에 비해 길어지고 실내 공간이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보닛은 기존 모델보다 낮아졌고, C필러와 트렁크 라인이 완만해져 스포티한 느낌이 더욱 강조됐다. 

▲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

사이드 미러 디자인도 독특하다. 기존 모델의 사이드 미러는 앞좌석 옆유리 모서리 끝에 장착 됐지만, 신형은 도어쪽에 붙었다.

▲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

범퍼 하단부엔 듀얼 머플러가 장착돼 퍼포먼스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차는 폭스바겐 그룹의 MLB 에보(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이 조합된 이 플랫폼을 통해 신형 A4는 이전 모델에 비행 약 100kg 가벼워질 전망이다.

▲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

엔진은 현재의 A4와 비슷한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2.0리터 TFSI 가솔린 엔진과 71kW급 전기 모터가 장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고, 이 모델은 순수 전기모드로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 A4는 올해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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