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결함신고센터는 지난 13일, 메르세데스-벤츠 A200 등 8개 차종의 엔진에서 제조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종은 작년 2월 28일부터 11월 10일 사이에 생산된 A200 등 8개 차종 1만107대다.

리콜 원인은 체인 텐셔너 가스켓 재질이 잘못돼 체인 프리 텐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엔진 오일이 누유돼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체인 텐셔너란 자동차 엔진부의 체인을 눌러 장력을 유지하게 하는 부품을 말하는데, 텐셔너의 장력이 약해지면 체인에서 소리가 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대상 차종의 체인 텐셔너 가스캣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시정기간은 내년 6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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