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 CTS-V

캐딜락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최된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CTS-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모터쇼에서 공개된 3세대 CTS-V는 캐딜락의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 대표 모델로,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이 차는 8기통 6.2리터 슈퍼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87.2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97km까지는 단 3.7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322km/h다.

또, 8단 자동변속기에 안정적인 초반 가속을 돕는 론치 컨트롤과 차량 성능을 최적화 해주는 퍼포먼스 알고리즘 시프트 기능이 적용됐다.

▲ 캐딜락 CTS-V

차체는 알루미늄, 탄소섬유 등의 경량 소재가 적용돼 무게가 가벼워졌고, 초고강성 강판 등이 사용돼 차체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25% 강화됐다.

이밖에, 브렘보 고성능 브레이크, 퍼포먼스 트랙션 시스템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관은 대형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전용 보닛과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등을 갖췄다. 실내는 세미-아닐린 가죽 및 스웨이드 소재가 스티어링 휠, 시트, 기어 노브 등에 적용됐고, 20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레카로 시트가 장착됐다.

또, 12.3인치 디지털 미터 클러스터, 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보스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편의사양이 포함됐다.

이 차는 하반기 중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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