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19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신형 X6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신형 X6는 X드라이브 30d와 X드라이브 40d, X드라이브 M50d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X드라이브 30d를 먼저 출시한 후 나머지 모델도 판매할 예정이다. 

▲ BMW 신형 X6

신형 X6는 이전 세대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휠베이스는 2933mm으로 이전 세대와 동일하고 길이는 32mm 늘어난 4909mm, 너비는 6mm 넓어진 1989mm, 높이는 12mm 높아진 1702mm다.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고 새로운 편의장비를 탑재하면서 전체적인 크기가 커졌다.

또, 차체에는 초고장력 강판의 사용을 늘렸고 측면 패널에는 열가소성 수지가 사용됐고, 보닛은 알루미늄, 실내 패널에는 마그네슘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무게는 약 40kg 가벼워졌다.

▲ BMW 신형 X6

신형 X6의 실내외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지만, 3시리즈부터 시작된 일명 ‘앞트임’이 적용됐다. 헤드램프와 크기가 확대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돼 보다 차체가 넓게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원형 안개등도 헤드램프 밑으로 자리를 옮겼다. 캐릭터 라인을 통해 세부적인 변화를 줬지만 기본적인 실루엣은 이전 세대와 동일하다. 후면부 역시 테일램프 크기를 키우고 디자인을 바꿨다. 

실내 디자인도 이전 세대의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것만 바뀌었는데, 디지털 디스플레이나 대시보드의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 BMW 신형 X6

파워트레인은 역시 기존과 같은 구성이지만, 성능은 조금씩 향상됐다. X드라이브 30d의 경우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3.0리터 V6 트윈파워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X드라이브 40d 역시 3.0리터 V6 트윈파워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됐지만, 출력과 토크(313마력, 64.3kg.m)는 더 강력하다. 고성능 모델인 M50d에는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3.0리터 V6 트라이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 BMW 신형 X6

신형 X6의 판매 가격은 X드라이브 30d 9990만원, X드라이브 40d 1억1690만원, X드라이브 M50d 1억4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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