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익 앙코르

GM은 올해 3분기 전 세계에 244만9595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980년 이후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 역시 지난해에 비해 2% 성장한 737만1743를 기록했다고 GM 측은 설명했다.

특히, GM은 중국과 미국 시장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4% 늘었으며, 올 1~9월 누적 판매량은 각각 4%, 12%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GM의 중국 판매량은 작년 연간 판매량인 316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중국 시장 총 누적 판매량은 2000만대를 넘어섰다. 쉐보레 브랜드는 3분기에만 중국 시장에서 16만9830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누적 판매대수는 50만5316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7% 성장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 한국GM은 1~9월 누적 판매량 11만421대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GM의 메리 바라(Marry Bara) CEO는 "GM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34년만에 3분기 기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며, "GM은 각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북미에서 쉐보레 콜로라도(Chevrolet Colorado), GMC 캐니언(Canyon)을, 유럽에서는 오펠·복스홀 코르사(Opel·Vauxhall Corsa)를, 중국에서는 뷰익 엔비전(Envision)과 캐딜락 ATS L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뷰익 앙코르(Encore)는 6개월 연속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지켰으며, 내년 초 쉐보레 트랙스(Trax)가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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