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지난 15일 국회의원 문병호 의원실에서 국토부에서 받은 자료로 배포한 국정감사 보도자료 자동차 리콜명령 현황 관련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문병호 의원실은 국감 보도자료를 통해 ‘2008년부터 2013년 9월 현재까지 리콜 명령 현황(연도별)’에서 2008년부터 2013년 9월까지 단일사안으로 가장 많은 리콜을 받은 차는 르노삼성차 SM3와 SM5로 총 12만805대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9월 25일 현대기아차가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15종 66만대를 리콜했고 그중 현대차 소나타가 18만5천176대로 단일 자동차 리콜 댓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르노삼성차는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또 최근 18개월이내 리콜 진행 중인 현황은 르노삼성차 1688대, 현대기아차 77만9353대라고 전하며 르노삼성차의 리콜 현황은 최근 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리콜은 제품의 문제가 생겼거나 생길 가능성으로 인해 소비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며 “르노삼성차는 소비자의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적극적인 리콜 정책을 지금까지 실시해 왔고 국내 제조사 중 가장 적극적인 리콜 시정률을 통해 국내제조사 중 가장 결함이 적은 차로 객관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2일 국토부에서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에게 제출한 국내제조사의 리콜 시정률에 따르면 평균 87.19%로 르노삼성차은 가장 높은 98.3%, 현대기아차는 가장 낮은 74.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