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참가자 늘고 있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일,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말 열린 올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제 5라운드에는 약 270여대가 경기에 참가했다. 또 경기는 승용 부분 6개 클래스, RV 부분 4개 클래스로 구성돼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부터 국내 유일의 RV 경기로 주목받았던 ‘넥센타이어 RV챔피언십’에 승용 부문이 대폭 추가되면서 정식 명칭을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으로 바꿨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의 첫경기에는 155대가 참가했다. 불과 한시즌 만에 참가대수가 두배에 육박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참가자 많아지면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도 부쩍 늘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관계자는 “선수의 가족이나 팀 관계자는 물론,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의 다양한 경기 클래스 때문에 먼곳에서 찾아오는 관객들도 많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경기장은 찾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계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택시 드라이빙, 갤러리 서킷 주행, 그리드워크를 비롯한 서킷 체험 이벤트와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캐리커처 이벤트, 호남대학교 응원단 특별 공연, 레이싱모델과의 포토타임, 넥센히어로즈의 포스트시즌 진출 기념 야구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또 관중석 외의 별도 관람객쉼터와 간이 매점, 이동식 커피숍 등을 배치해 관람객의 편의를 배려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관계자는 “선수들도 중요하지만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최대한 편하게 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내년 시즌에는 더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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