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소비자 맞춤화 서비스인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Lotus Chapman Bespoke)’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프로그램은 맞춤 제작(Tailor made), 컬렉션(Collection), 원-오프(One-off) 등 세 가지 서비스로 나뉘어진다. 프로그램 이름은 로터스 창립자 콜린 채프먼(Colin Chapman)과 헤이즐 채프먼(Hazel Chapman)에서 가져왔다.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는 자신만의 로터스를 만들 수 있다.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는 자신만의 로터스를 만들 수 있다.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라는 이름은 1948년 영국 런던에서 사업을 시작한 로터스 창립자 콜린 채프먼과 헤이즐 채프먼을 기리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콜린 채프먼은 오늘날 자동차 경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설계와 혁신 기술을 수십 년 전 개발한 선구적인 인물이다. 그는 정형화된 설계보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는데, 이러한 채프먼의 반항적인 정신은 로터스 브랜드에도 지금까지 계승되어 오고 있다.

첫번째 프로그램인 맞춤 제작(Tailor made) 서비스는 고객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중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장인의 수작업으로 마무리된다. 두번째 컬렉션(Collection)은 럭셔리 브랜드,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한정판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원-오프(One-off)는 세상에서 오직 한 대 뿐인 ‘나만의 로터스’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로터스를 만들 수 있다.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은 아시아에서 오는 4월 25일부터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핵심 국가들 위주로 점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유일의 로터스 공식 수입사로서 단독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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