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을 맞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사상 최초로 1만 대 넘게 팔았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년대비 10% 증가한 1만112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오세아니아가 37% 늘었고 일본(+21%)이 5위권에 들었다. 한국은 8% 증가한 434대로 한 자리 올라선 7위를 기록했다. 놀라운 것은 람보르기니의 고향인 이탈리아(409대)보다도 판매량이 많았다는 사실.

차종별로는 SUV인 우루스가 6087대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력 스포츠카인 우라칸 역시 3962대로 많이 팔렸고, 마지막 아벤타도르와 소수 한정판 모델 등 V12 모델은 총 63대 팔렸다.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1만 대 이상의 판매 돌파는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팀워크의 성과이며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단일한 목표에 만족하지 않으며 2024년에도 더욱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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