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억5000만 유로(약 3500억원)를 투자해 독일 공장의 생산 라인을 개선한다.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작동 중인 무인운반시스템(AGV) 모습=포르쉐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작동 중인 무인운반시스템(AGV) 모습=포르쉐

포르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 주펜하우젠 공장을 대규모로 증·개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전기차 타이칸 생산 시설에 도입했던 최신 무인운반시스템(AGV)을 2도어 모델 생산 공정에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산 공정을 다양화해 향후 내연기관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차량을 단일 라인에서 함께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내년 출시할 신형 마칸 전기차의 파워트레인 조립은 기존 엔진 공장에서 이뤄진다. 신형 718 전기 스포츠카 역시 기존 조립 라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포르쉐 알브레히트 라이몰드 생산·물류 담당이사는 "이번 확장 공사로 내연기관과 전기 스포츠카의 혼합 생산이 가능해진다"라며 "스마트 팩토리로서 주펜하우젠 공장은 스포츠카 생산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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