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7일, 신형 911 타르가 4와 4S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타르가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머리 부분만 열리는 일종의 세미-카브리올레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타르가에는 B필러 대신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롤-바(Roll-Bar)’가 적용됐으며, C필러 대신 ‘랩어라운드 리어 윈도우’를 갖췄다. 버튼을 누르면 19초 만에 컨버터블 톱이 뒷좌석으로 수납되는 전자동 루프 시스템 방식이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로, 타르가 4의 경우 3.4리터급 수평대향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39.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추가할 경우 주행 성능이 더욱 향상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5.2초에서 4.8초로 0.4초 빨라진다.

 

타르가 4S에는 3.8리터급 수평대향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2.9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4S 역시 더블 클러치·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을 추가하면 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4.9초에서 4.5초로 빨라진다. 

 

타르가의 기본 가격은 타르가 4 1억4080만원, 타르가 4S 1억5850만원이다. 여기에 PDK 추가 시 500만원,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추가 시 230만원이 추가된다. 

또, 디자인 및 편의사양 옵션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스포츠 버킷 시트는 사양에 따라 480~940만원이며,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는 410만원,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는 1210만원, 스포츠 배기 시스템 380만원,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450만원, 부메스터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63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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