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모터사이클 부문 BMW모토라드가 최근 베를린에서 개막한 BMW모토라드데이즈에서 라이더를 위한 스마트 글래스를 처음 공개했다.

BMW모토라드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
BMW모토라드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

'BMW모토라드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로 명명된 해당 제품은 자동차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술에서 착안했다. 내비게이션, 속도 등 주행 중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고, 이를 통해 시선 이동을 최소화해 안전한 라이딩을 돕는다. 

스마트글래스는 블루투스와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손쉽게 연결된다. 각종 정보를 나타낼 위치와 설정은 주행 전에는 물론, 라이딩 중에도 모터사이클 핸드바의 멀티 컨트롤러를 이용해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배터리를 가득 채우면 최대 10시간까지 구동된다. 

BMW모토라드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
BMW모토라드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

편안함도 겸비했다. 라이더의 얼굴과 헬멧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고, UVA/UVB 렌즈를 적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라이더의 시력도 보호해준다. 안경을 쓰는 라이더라면 RX 어댑터를 이용해 별도의 맞춤도 가능하다.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는 기본 프레임에 85% 투명도 렌즈 또는 착색 렌즈 2가지를 제공한다. 유럽 현지 판매가격은 690유로(한화 98만원)이며, 구체적인 국내 판매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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