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가 회색 자동차를 더 이상 팔지 않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피아트 600e에 타고 있는 올리버 프랑수아 CEO
피아트 600e에 타고 있는 올리버 프랑수아 CEO

피아트는 26일(현지 시각) "오늘부터 회색 자동차의 생산을 중단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유는 '돌체 비타(Dolce Vita)', '달콤한 인생'을 뜻하는 피아트의 브랜드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스텔란티스의 올리버 프랑수아 피아트 부문 CEO는 "우리는 규칙을 깨고 회색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것은 도전적이고 파괴적이며 기쁨"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탈리아는 색상의 나라이며 오늘날의 피아트도 마찬가지"라며 "우리의 이번 선택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돌체 비타라는 가치를 전하고, 낙천주의와 긍정성의 영감을 전달하는 피아트의 DNA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시부터 회색이 없는 첫 번째 차량은 다음 달 공개될 전기차 600e다. 피아트는 앞으로 이탈리아의 바다, 태양, 대지,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만 판매해 자동차 시장에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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