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자동차는 직원의 70%가 2030일 정도로 젊은데, 이런 점에서는 Z세대에 해당하는 회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이사가 6일 성동 서비스센터 미디어 투어에서 회사를 소개하며 말했다. 아우스프룽 대표는 "젊고 유능하며 자질과 경력을 갖춘 직원들이 많고, 업계에서 가장 이직률이 낮다는 점을 가장 큰 자부심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이사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이사

아우스프룽 대표는 서비스센터와 딜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거듭 강조했다. 직원 대부분이 다양한 국가공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AS 아카데미와 서비스 경진대회를 열어 자체적인 정비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AMG, 마이바흐, EQ 등 특화 브랜드만을 다루는 테크니션들도 꾸준히 배출시키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이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축한 성동 서비스센터를 '센터 오브 엑설런스' 라고 정의했다.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특화 정비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고객들에 대한 최대한의 헌신'을 슬로건으로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화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입고 후 정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정비 요금을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 도입도 마친 상태다. 인증중고차 사업 영역에서는 고객 정보와 차량 보증서에 블록체인과 NFT를 도입해 신뢰성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 한성자동차 성동 서비스센터
메르세데스-벤츠 한성자동차 성동 서비스센터

아우스프룽 대표는 "오랫동안 쌓여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럭셔리 패션 부문을 벤치마킹해 영업, 애프터세일즈, 인증중고차 등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지난 2년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적인 혁신을 계속 해왔으며 앞으로도 한성자동차 만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언론에 공개된 성동 서비스센터는 우리나라에 진출한 수입차 정비 네트워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상 8층, 지하 3층 총 11개 층으로 구성된 건물에는 13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정비를 위한 워크베이는 80개에 달한다. 한성은 2025년 추가 확장을 통해 규모를 더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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