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자사의 SUV 모델인 Q라인업에 고성능 RS 모델을 추가한다. 

25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아우디가 SUV 모델인 Q라인업에 고성능 디젤 엔진을 탑재한 RS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공개 예정인 신형 Q3와 Q7 등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아우디 디젤 엔진 개발 총괄인 울리히 바이스(Ulrich Weiss)는 "현재 Q라인업에 디젤 RS 모델이 추가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출시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다"면서 "일반 모델의 시장 반응을 살핀 후 고성능 디젤 RS 모델의 판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출시 가능성을 높였다. 

▲ 아우디 Q7

업계에 따르면 RS Q3에는 새롭게 튜닝한 2.5리터급 5기통 디젤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47.2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3.0 V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한 SQ5(313마력, 66.3kg·m)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5.5초다. 

▲ 아우디 RS5 TDI 콘셉트의 엔진룸

RS Q7에는 RS5 TDI 콘셉트에 탑재된 3.0리터급 V6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엔진은 전기적인 힘으로 구동돼 터보렉을 줄이는 기술이 적용됐는데, 최고출력 385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RS Q7 역시 현재 판매되는 4.2리터급 V8 엔진(340마력, 7736kg·m)보다 우수한 주행 성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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