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 쿠페 양산 모델 공개…하반기 국내 출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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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26 11:14
벤츠, S클래스 쿠페 양산 모델 공개…하반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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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23일(현지시각), 독일 스투트가르트에서 S클래스 양상 모델을 공개하고 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S클래스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CL 클래스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고성능 모델로, 작년 9월 독일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쿠페

S클래스 쿠페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사용된다. S500에는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1.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4.7리터급 V8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되며, S63 AMG에는 5.5리터급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쿠페 엔진룸

차체 크기는 길이 5027mm, 너비 1899mm, 높이 1411mm로, 국내에 판매되는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과 비교해 길이가 200mm 짧고, 높이가 90mm 낮아 더욱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휠베이스는 2945mm로 220mm 짧다.

▲ 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쿠페

외관 디자인은 CLA클래스와 같은 모양의 그릴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이용한 풀-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또, B필러가 없이 날렵하게 빠진 창문은 매끈한 지붕 라인과 함께 쿠페 특유의 날렵한 모습을 완성했다. 지붕 대부분은 파노라마썬루프로 덮여 있으며,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매직 스카이 루프 기능이 적용됐다. 후면부네는 엔진의 열과 차량 속도에 따라 열리고 닫히는 플랩 스타일의 트윈 머플러가 장착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쿠페 실내
▲ 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쿠페 실내

실내는 4명이 탑승 가능한 2+2 구조로, 기존 S클래스처럼 깔끔하고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소재가 적용됐다. 계기반부터 센터페시아 상단까지 이어지는 대형 디스플레이는 센터콘솔 부분에 위치한 커맨드 컨트롤러를 이용해 조작할 수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쿠페

S클래스 쿠페는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유럽 판매 가격은 4.7 모델의 경우 S500 4매틱 1억7458만원(12만5961유로), S500 4매틱 에디션1 1억9431만원(14만193유로)며, 5.5 모델인 S63 AMG 4매틱 2억3653만원(17만586유로), S63 AMG 4매틱 에디션1은 2억5132만원(18만1326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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