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골프급 준중형 전기차 ID.3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앞쪽 범퍼는 기존보다 더 넓어졌다. 앞유리 아래 블랙 스트립은 제거하고, 측면의 오목한 부분은 연장했다. 또, 에어 커튼을 통해 앞쪽 휠 주위 공기 흐름을 개선했다. 실내는 모든 부분을 비동물성 소재로 만들었다. 실내는 5.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2인치 터치식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충전 케이블을 꽂으면 차량이 스스로 인증해 충전하는 '플러그 앤 차지' 기능도 지원한다. 장거리 주행 시 가능한 한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배터리 잔량과 교통 정보를 예측해 충전 장소를 알려주는 '지능형 EV루트 플래너'도 장착됐다. 해당 기능은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강화됐다. 집단 데이터를 활용한 트래블 어시스트를 이용할 수 있는데, 정지 상태부터 최고속도까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기능 등이 함께 작동한다.

한편, 폭스바겐 ID.3는 국내 출시되지 않은 모델로,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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