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일본 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현대차가 이달 첫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연다.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전지차 넥쏘를 필두로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오프라인 거점인 '현대고객경험센터'를 개관한다. 해당 센터에는 차량 전시부터 상담·구매 등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며, 시승 프로그램을 비롯해 일반 전원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V2L 체험,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된다. 연내에는 서비스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 일본 판매 모델
현대차 아이오닉5 일본 판매 모델

현대차는 지난 2월 일본 시장 재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아이오닉5와 넥쏘를 공식 출시했다. 이는 2009년 일본 시장 철수 이후 12년 만이다. 아이오닉5와 넥쏘는 현재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지난달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 직후 기자들에게 "7월부터 일본에서 본격 탁송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현지 인플루언서나 전문가들의 반응이 좋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아이오닉6 또한 일본 현지 반응에 따라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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