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한 도로에서 새로운 BMW 1시리즈가 포착됐다. 신차는 지난 2019년 출시 3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버전이다.
시험 주행에 나선 테스트 차량은 두꺼운 위장을 두른 채 도로 위에 올랐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그릴과 범퍼를 포함해 차량 대부분을 화려한 위장 패턴으로 감쌌다. 기존 시험주행 차량들이 디자인 변화가 예상되는 일부 파츠만 가린 채 등장한 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
모터그래프에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에 따르면, 이번 포착된 시험주행 차량은 1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135i x드라이브다. 이는 폭스바겐 골프 R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모델로, 배기구 디자인은 기존 듀얼 타입에서 쿼드 타입으로 변화한 점이 관찰된다.
실내 역시 변화폭이 크다. 도어 트림과 센터 콘솔, 스티어링 휠 및 대시보드 등 내부 전반적으로 재설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BMW iX에서 처음 선보인 변속기 디자인이 채택됐다. 차량 내외부에 걸쳐 풀 체인지 급 디자인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BMW는 내년 중 신형 1시리즈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