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차량에 퀄컴 칩 탑재…"자율주행 기술 강화"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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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4 15:11
폭스바겐 차량에 퀄컴 칩 탑재…"자율주행 기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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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손잡고 차량용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퀄컴의 해당 제휴 계약은 2031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2026년부터 자사 모든 브랜드에 차량 자율주행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퀄컴 시스템온칩((system on a chip, SoC)을 사용하게 된다.

SoC는 완전 구동이 가능한 제품과 시스템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CPU와 GPU, NPU, RAM, ROM, 컨트롤러 등 다양한 부품이 하나의 칩에 내장됐다.

해당 계약은 총 10억 유로(약 1조3300억원)에 달한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중순 미국 샌디에이고 퀄컴 본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퀄퀌 외에도 아우디를 통해 중국에서 화웨이와 협력하고 있다. 상하이에 위치한 현지 연구개발센터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자율주차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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