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상품성 높인 2023 K8 출시…가격은 39만~128만원 인상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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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2 09:35
기아, 상품성 높인 2023 K8 출시…가격은 39만~128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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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일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일부 사양을 기본화하고, 가격은 인상됐다.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은 70만원 상당 프리미엄 패키지에만 제공되던 전동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기본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국한해 후면 전동 선커튼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도 기본 적용했다. 최상위 라인업 시그니처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 사양으로 더해 고급감을 더했다.

기본 옵션 구성도 한층 강화했다. 오버헤드 콘솔 램프 스위치에 조명을 추가하고, 앰비언트 라이트 밝기를 높였으며, USB C타입 충전 포트도 기본 적용했다.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옵션 항목으로 추가하고, 컴포트 옵션(110만원)을 적용해야 선택할 수 있던 프리미엄 패키지도 개별 선택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다만, 일부 사양이 기본 제공되며 판매가격도 인상됐다. 2023년형 K8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 반영 기준 2.5 가솔린 모델이 3318~3932만원, 3.5 가솔린 3657~4565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3738~4415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가솔린은 트림별로 39~64만원, 하이브리드는 40~128만원 올랐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달라진 기아의 모습을 보여준 첫 번째 모델"이라며 "고객 선호도를 바탕으로 기본 상품성을 강화한 ‘The 2023 K8’로 준대형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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