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영업손실 10분의 1로 줄었다…"XM3가 효자네"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22.04.08 17:54
르노코리아, 영업손실 10분의 1로 줄었다…"XM3가 효자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20년 적자를 기록했던 르노코리아가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르노코리아는 8일 2021년 경영 실적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2020년(약 3조4008억원)보다 13.5% 늘어난 3조85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2020년 797억원에서 2021년 81억원으로 10분의 1 수준까지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726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2020년과 비교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실적은 XM3 수출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XM3 수출대수는 5만6719대로, QM6 수출(1만3990대)보다 높은 것은 물론, 내수 총 판매량(6만1096대)과도 맞먹는다. XM3는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유럽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수출의 54%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XM3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도 투입해 경영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관련기사